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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혹시나 어쩌면 만약에
1271 2004.09.25. 20:50


"핸드폰 들고 들어갈수 있지? 너 왜 핸드폰 안했어 하나 사러 갈까? 에? 못 들고 들어간다고?

어떻해....얘기 들었는데 온몸에 문신 새기면 안갈수 있데 너 문신해라 응?"

"......"


여느 남자의 말을 들어봐도.. 같이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게 헤어지고 나면 생각이 많이 난다하더라.

전적으로 동의 한다.. 누가 처음 그런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미쳐있었다. 그 사람에게.. 그 사람이 어떤생각을 하는지 안중에도 없었다.

그 사람과 있으면 그냥 마음이 편해졌고 움직이기도 싫었고 말도 하기 싫었다.

그냥 하루종일 밤새도록 그 사람의 자는 얼굴만 보고 있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그떄는 그게 뭔지 몰랐었다. 진짜 유치한거였다는걸....맹목적인사랑이라는거였다고.....

그리고 내가 약간.... 병적이였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