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기 일주일전쯤이였을까..
무작정 보고 싶은 마음에 집엔 아무런 말도 없이 기차를 타고 그 사람을 보러갔었다.
참 내가 불효자식이라는걸 뼈저리게 느끼면서 -.-; 지금도 불효자식이지만...
그때는 참 예민했었지.. 그녀가 말하다 약간 싸늘한 말투가 느껴지면 지레 겁을 먹을정도였으니..
그렇게 일주일을 지내고 입대하기하루전에 집에 전화를 하니 부모님은 벌써 춘천에서 기다리신다고
화가 많이 난 누나의 말을 들으며..잘다녀오라고..가족과 친구들.. 이해해주길 바라며..철없이말이다.
청량리에서 춘천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그녀는 가는 모습은 못보겠다며 자기가 먼저 간댄다..
그렇게 택시를 잡아태우고... "금방 다녀올께.."란 말한마디만 남기곤 그렇게 보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