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뜸 그는 눈에 보이는 기물들을 하나둘씩 파괴해 나가기 시작했고, 그의 무지막지한 행동에도 성당안
의 이들은 꼼짝할수도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느껴지는 것은 단지 " 복수 " 라는 일념으로 뭉쳐진 하나의 의지 뿐이였다.
" 음..??? "
빛의신 시세는 어느새 새로운 파동에 이끌려 자신의 이공간속을 해매고 있었다. 그런 그가 모습읃 들어
내자, 그를 추종하던 숭배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몇백년에 한번씩 모습을 들어내던 그가
갑작스럽게 모습을 들어낸이상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던것이다.
" 이 마력.. 익숙하군.. "
그는 대뜸 자신의 손을 올리자, 그의 앞에는 거대한 차원의 문이 모습을 들어냈다. 이미 메데니아에는
대마계장 퀘시르가 모습을 감춘후에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었기에, 자신의 잠시 자리를 비운다 하더
라도 그리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모습을 들어낸곳은 차원을 넘은 세계. 마법의 세계 마이소시아 였다. 그의 눈앞에 펼쳐진것은 다름
아닌 테이의 잔혹한 살인의 장면들, 여기저기 철저하게 부셔진 의자들과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고 있는
신부들, 그리고 그 위에 마치 군주처럼 군림하고 있는 테이.
하지만 정작 그의 출현에 긴장하고 있던것은 다름아닌 테이였다. 무엇보다 자신의 마력이 송두리째 봉
인당한듯한 불길한 느낌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이다.
" 자네인가? "
테이는 고개를 돌려서 그를 바라보았다. 단순한 청년의 모습, 하지만 그의 앞에 있는 자는 세상에서 느
낄수 없는 차원을 초월한 존재인듯 싶었다.
" 누군가? 란셀의 하수인인가!? "
" 란셀? "
" 저리 꺼져버려! "
그의 외침과 함께 강렬한 폭풍이 들이닥쳤고, 어느새 시세의 온몸을 휘어 감싸 안았다.
" 하하하하하하 "
테이가 웃음을 짓고 뒤로 돌아서려는 순간, 그가 일이킨 아듀레나가 사라져버렸다. 갑작스러운 주문의
소멸로 당황하고 있는 테이는 자세히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이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