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넌..?? "
" 죽어라! "
어느새 테이가 모습을 들어낸곳은 로톤마을의 성당이였다. 마지막 성직자를 한손으로 부여잡고 그가 외
치자 그의 온몸이 불타기 시작했다.
탁-!
이상한 소리와 함께 테이가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한명의 어린아이가 있었다. 어린아이의 눈에는 공
포와 절망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테이의 진정한 힘을 본 유일한 생존자였다. 순간 테이의 머리속에는
생각이 교차했다.
그러더니 테이가 어린아이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어린아는 공포에 떨듯이 사시나무처럼 몸을 움크리
고 있었고, 그가 어린아이의 머리위에 살며시 손을 얹자 아이의 얼굴은 점차 밝아졌다.
그것은 인간의 체온이였다. 자신의 생각속에 각인된 살인마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것이였다. 테이는 어
느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 아이에게서 찾았다.
" 그렇구나.. 너 또한. 예전의. 나였구나.. "
그가 대뜸 그자리에서 아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편 그러한 모든 장면을 보고있던 한 전사는 달빛을 벗삼아 그의 한탄을 내뱉었다.
" 내손으로 친구를 죽여야 하는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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