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 아저씨. 괜찮아요? "
마사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테이에게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점점 테이는 루어스 마을의 성당에 다가가고 있었고 그때마다 테이는 잔혹한 행
위를 일삼았다. 그런 테이를 바라보고 있던 마사가 처음으로 입을 연것이다.
하지만 그 상황과는 달랐다. 테이는 자신의 스승이 준 옷과 로운을 불태우고 있었다.
" 너에게는. 남겨주고 싶지 않다. 마사.. "
" 아저씨? "
" 내가 스승님에게서 받은 축복을 너에게 주마.. "
" 테이!! "
그의 눈앞에 나타난것은 한 전사였다. 그는 붉은색의 장발머리를 휘날리는 마이소시아에서는 손쉽게 볼
수없는 머리결을 가진 남자였다.
" 케시아르?? "
" 란셀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
" 란셀이라고!! "
순식간에 테이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의 온몸에서는 또다시 복수의 마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찌된 일인지 마사와 케시아르는 그런 테이의 마력에 굴복하고 있지 않았다.
" 난 이미, 죽음을 각오한 몸. 그전에 너를 죽여야 겠다. "
그의 입에서 ' 죽음 ' 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테이의 마력은 또다시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 루딘과의 일전은? "
" 검은 힘에 물든 루딘보다는 주신들을 배반한 친구를 처단하는것이 먼저다. "
" 하지만, 이곳은 적당치 않다. "
쉬리리릭-
어느새 테이가 자신과 마사의 몸을 감싸안자 형체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황한 케시
아르는 자신의 검을 휘둘렀지만 어느새 테이는 모습을 감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