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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어둠의전설 에피소드 II [시간의 흐름 10]
629 2004.09.29. 12:27

" 테이.. 자네인가..? "





" 란셀주교. 아니, 이젠 잊혀진 내친구 베르나스 이데라 란셀.. "





성당안에 있던 모든 성직자들의 시선이 란셀주교와 테이에게 집중되었다.





고요한 침묵, 성당내의 모든 마력은 란셀주교와 테이에게 속박당한듯 두사람의 심리상태를 대변하는듯 싶었다.



먼저 입을 연것은 테이 였다.





" 어째서였나, 란셀.. 우리를 배신자라 지목했던것은.. "





" ..... "





" 너의 아버지의 압력때문이였나!? 단지 주교의 자리에서 밀려나면 안된다는 그 고정된 강박관념 때문

에!!? "





" ..... 그건.. 아니다... "





" 너무나. 오래된 이야기 였지.. 언제까지고 잊혀질수 없는 이야기.. "





테이는 살며시 양손을 펼치자 그의 손 안에서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마력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의 양손을 본 란셀주교 또한 자신의 지팡이 이자, 자신의 가문에 내려오는 홀리루나를 꽉 움켜잡았

다.


이것이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주문일수도 있기에..





테이의 마력이 급격히 증가할수록, 란셀의 온몸에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어릴적부터 친구이면서, 장래에 총망받던 한사람과,


영원한 2인자로 머물러야 했던 한 사람과의 싸움. 그것은 더욱 큰 사투의 시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