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된지 1년이 되었다.
작년 이 맘때 시인 선출할때 어렵게 시인이 되었다.
시인이 되고 싶었다.
많은 글을 쓰고 싶었고 어둠유저의 대변인이 되고 싶었다.
허나 막상 시인이 되는 순간 무서웠다.
내 글, 글귀 하나하나 신경이 쓰였고,
글 올리는 일도 부담스러워 졌다.
벌써 1년이 지났다. 글 올리는 나의 마음은 10년이 지난듯 싶다.
어렵게 된 시인, 좋은글 많이 올리고 싶었는데,
옛말에 멍석 깔아주면 못한다 했던가...
막상 멍석 깔리니 부담스러워 진다.
허나 쓸것이다.
글이 꼬이고 먹혀도 풀어 나갈 것이다.
1년이 지났고 또 다가올 1년이 있고, 그 이후의 1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