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 시간이라 함은 1/8의 시간이다.
그것도 깨어있는 시간으로 따져보면 15%에 달하는 시간이다.
사람마다 하루중 쉬면서 즐기는 시간은 제각각 다르지만,
나의 경우 세시간을 기준으로 잡는다. (물론 더 할때도 있고 덜 할때도 있겠다.)
세 시간을 넘어서면 그것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거겠지 라고 믿는다.
마치 학교에서 남들이 공부할 때 수업시간을 빼먹는 것처럼.
이것은 군대 있을 때 몸에 베이다 보니 더 생활화가 되었다.
무계획적인 삶을 삐그덕거리며 돌리는 사람들,
이 세상은 무서운 곳이다. 살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다.
저 서울역에서 누워있는,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노숙자분들도
한때는 꿈이 있고 희망이 있고 생명력이 있던 분들이었다.
시간을 낭비하였기 때문에 뒤에서 허덕이며 달려오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건데,
하루 세 시간 이상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든 해보길 권장한다. 아직 할 수 있는 나이니까. 아직 미래가 있으니까...
p.s. 개중에는 온라인게임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놨다고 한숨쉬는 분들이 많다.
아니, 그건 온라인게임이 망친 게 아니다. 자신이 절제하지 못한 까닭이다.
눈 딱 감고 과감하게 자르지 못하면 놀이동산의 당나귀가 되어 팔려가고 만다.
- Tewevier Von Mist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