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악마를 만난다 - 2<악마 탄생> ※ 영어를 한글 고대로 쳐보세요 -_-..
-대단한 신입생-
간만에 이상한 꿈을 꿨다.
굳이 이번 꿈 이름을 짓자고 한다면 그냥 악몽이라고 하겠다..
꿈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내가 어렸을때부터 끔찍히도 싫어하는 귀신이 주인공 먹는 그런 꿈이다.
하지만 난 이상한 생각을 했다.
항상 꿈속에서 나오던 귀신의 얼굴이 왠지 낮이 익다는 그런 생각말이다.
그리고 이번 꿈을 이상한 꿈이라고 결정지을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악몽이란 이름으로 나타난 그 귀신에게.
그리고 꿈속에서 날 괴롭히기 위해 나타난 그 귀신에게.
무서워하기는 커녕 사랑에 빠져버린것이다-_-
참 알수 없는 이상한 꿈이다..
그러고보니 이런 이상한꿈을 꾸게 된 이유도 어떻게 보면.
방송반에서 그 악마같은 뇬을 만나고 나서부터다.
난 이상하게 그 여자가 싫다.
왜 사람에겐 첫 느낌이란게 있잖아.
첫느낌부터 정말 재수없는 인간.
그 정현이란 여자가 그랬다.첫 느낌부터 정말 재수가 없었.....
그래.Tlqkf-_-그 여자 나보다 키 크다..!!!
아침부터 정태와 민식이가 학교를 같이 가자고 wlfkf을 하길래.
괜히 일찍 갈수 있었던 나 까지 지각을 하고 말았다.
평소부터 학생은 지각,결석을 절대 해선 안되다고 생각하는 나였기에..
흐트러질때로 흐트러져버린 정태와 민식에게 화를 내며 큰 소릴 치고 싶었다.
하지만 날 향해 수줍게 웃고 있는 그들을 보니
내 마음까지도 어느새 그들에게 동화되어 수줍어지고 만다.
정태,민식:현수야.미안.^-^;;
현수:수줍게 쳐 웃지마.뒤진다.
정태,민식:으,응-_-;
허겁지겁 뛰어서 학교에 도착하니..
(그래.이왕 늦은거 작정하고 늦었다-_-)
내 시선엔 교문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지각생들로 가득하다-_-
정태:어쩌지?그냥 쌩까고 교실까지 뛰어가버릴까?
민식:그러다가 너 퇴학당할껄?
정태:그럼 어떡하란말야!!기회가 있는데도 당당하게 교문앞으로 들어가서 쳐 맞자는 소리냐?
민식:아니.학교 뒷쪽으로 돌아가면 혹시 담벼락이라도 있지 않을까?
(우린 신입생이였다)
정태:담벼락이 있었으면 지금 저 앞에 2,3학년들이 괜히 학생주임한테 쳐 맞고 있겠니?-_-
민식:그럼 개구멍은 없을까?
그래도 정상적이였던 나는 그들의 대화를 더이상 듣고 있을수가 없었다.
현수:니들 좀 돩쳐줄래?
난 정태와 민식을 이끌고 당당하게 정문 앞으로 걸어갔고..
1분도 되지 않아..
학생주임:내 지금껏 지각한 toRl들이 이렇게 당당하게 걸어오는 모습은 첨 봤다!!!!!
라는 이유로 학생주임에게 죠낸 쳐 맞았다-_-;;
그때였다...........................
그런 수 많은 지각생들과 학생주임 옆을 당당하게 걸어들어가는 여학생이 있었으니..
학생주임:이봐요.저기....울 학교 학생이 아니신가?
여학생은 뒤로 돌아보며 학생주임을 향해 피식웃는다.-_-;
그 여학생을 쳐다보던 지각생들의 입은 다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 입은 더욱더 다물어지지 않는다.
큰 키에 잘빠진 다리-_-;
교복을 단정하게 입어도 이미지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량틱한 이미지의 그 여학생은...
어제 방송반에서 만났던 그 여학생 정현이 아닌가????
학생주임:넌 지각했으면서 왜 그렇게 당당하게 들어가니?
정현:오토바이 타다가 사고 났어요.
학생주임:하하..오...토.....바......이........????
정현:정말이예요.정말 사고나서 늦었어요.
학생주임은 고등학생이 오토바이 타고 등교한다는것 자체를 뭐라고 하는것인데
그녀는 상황파악이 잘 안되나 보다..-_-;
학생주임:하하하하
정현:아씨.왜 웃어요!!!!정말 사고났다구요!!!!!
그날 우리 지각생들은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3바퀴로 마감할수 있었던걸..
그녀 덕분에 10바퀴를 더 돌아야했다.-_-
그리고 그녀에 대한 소문은 번개처럼 퍼지기 시작했다..-_-;;
방송반엘 들어가도 선배들은 온통 그녀 얘기뿐이다..
선배1:제기랄.대단한 신입생을 받았군.
선배2:방송반 망신 다시키는군.
선배3:그래도 이쁘지 않냐?
선배1,2:alcls색히야!!!!제발 상황 판단좀 하고 씨부려라!!!!!
꼭 선배3 같은 저런 toRl들은 있기 마련이다-_-
선배3:어이.최현수!!너 지금 뭐랬니?
현수:새,생각만 했는데요-_-;;
정태와 민식의 반응도 각각 다르다.
정태:여자애가 alcls거 아냐?
민식:그래도 이쁘던걸.내 이상형이야.
현수:민식이의 이상형은 Tkdlzh구나?
-악마 탄생-
그때까지만 해도 나에겐 그녀가 그렇게 밉다거나..
'나의 주적은 그녀'라는 공식따위가 성립되지 않았던 시기였다.
그날 오후 체육 수업이 있기 전 까진 말이다.-_-
우리 반은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우리반은 운이 좋게도 옆 반 여학생들과 같이 체육수업을 받고 있었더랬다.
아직 신입생이라 그런지 우리반 남학생들은 옆반 여학생들의 시선때문에..
하지도 않던 태클까지 하며-_-;정말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었다.
물론 나도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나에게 공은 오지 않았다.-_-
우리반 애들은 나의 운동신경을 느꼈던지 나에겐 절대 패쓰를 하지 않는것이다.
그러다가 한번은 공이 나에게로 날라왔다.
난 그때 꼴에 공격한다고 설치던 중이였고.-_-
갑자기 날라오는 패쓰에 당황을 하며 아주 능수 능란하게 오버헤드킥 자세를 취하며..
발리슛을 했다-_-;;
내가 슛을 차는 순간 공은 골대쪽으로 날라가지 않음은 물론이고...
피구를 하고 있던 여학생들쪽으로 날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한 여학생의 면상을 정확히 가격했다!!!
그 여학생은 털썩..하는 소릴 내며 쓰러진다-_-;;
아 Tlqkf..살기 싫어지네.
라는 생각을 할 마음의 여유따윈 없었다..
우리반 학생들이 공을 받아오라고 난리다.
난 공을 받기 위해 여학생들쪽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공에 맞고 쓰러진 그 여학생에게 다가가서 정중하게 말했다.
현수:저기 죄송한데 공좀 그만 놔주실래요?
그 여학생은 공을 놓지 않은채 고개를 들어 날 쳐다본다.
난 그 순간 정말 기겁하는지 알았다.-_-;;
정현:자주 본다?
현수:하하....-_-;;
정현:니가 찼냐?
현수:응..;
정현:응 하면 군생활 끝나니?
alcls.갑자기 군생활얘기가 왜 나와!!!!-_-;;
그녀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일어났다.
난 왠지 사과를 해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사과를 했다.
현수:정말 미안해.
정현:괜찮아.
호..괜찮다니..?정말 의외다-_-;
현수:공.....좀..줄래..?
정현:싫어.
현수:응?
정현:싫다고.
현수:왜?-_-;;
정현:그냥.
난 당황을 하기 시작했고.
나와 그녀를 지켜보던 여학생들은 막 웃기 시작한다.-_-젠장.
그리고 운동장 한가운데선 우리반 남학생들이 축구공을 왜 안가져오냐고 wlfkf하고 있다.
난 다급한 마음에 다시 그녀에게 말했다.
현수:고,공좀 줘....^^;
정현:싫다고.
현수:왜?
정현:그냥.
현수:그런게 어딨어?
정현:여기 있지.
현수:아.Tlqkf;좀 달라고..
정현:너 지금 Tlqkf이랬니?
현수:아니요.좀 주세요-_-;
정현:그럼 좋아.내 부탁 들어주면 줄께.
현수:무슨?
그녀의 부탁은 과연 무엇일까...?
정현:지금 이 자리에서 날 안아줄수 있는 용기를 보여줘.그럼 줄께.^^*
우와....Tlqkf...콱!!!!!이라는 소리가 목구녕까지 치고 나왔지만-_-
지금 분명 상황이 내가 잘못한 상황인지라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굳이 어떤 상황인지 말해보자면.
정말 미치고 환장할 상황이다-_-;
난 말했다.
현수:우린 같은 방송반이잖니..^^;
정현:그만 가라
현수:-_-;;
정현:사내 toRl가..
현수:알았어!!!!!!!!!
솔직히 그녀의 부탁대로 하는것말곤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예상컨데 난 오늘 이시간부로 특별한 놈이라 불릴것 같다-_-;;
난 어색한 폼으로 그녀를 안기위해 팔을 내밀었고..
그녀와 날 쳐다보는 눈은 적어도 100개는 넘을것 같다..;;
난 그녀의 부탁대로 그녀를 안아버렸다..
운동장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날 황당한 얼굴로 쳐다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황당한건.
그녀가 갑자기 비명소릴 질렀다는 거다-_-;;
"까악~~~~~~~~~~~"
.................................
난 멍한 얼굴로 내 앞의 그녀를 바라본다.
내 앞에 있던 그녀는 재밌다는듯 피식 피식 거리고 있다.
처음으로 그녀의 얼굴이 악마로 보이던 날이다..
그리고 느껴진다.
저 멀리서 체육선생이 달려오고 있다는걸.
체육선생:똑바로 안해..변태toRl야!!!!
난 벌써 몇시간째 온몸이 땀범벅인채로 운동장을 돌고있다.
그리고 내가 운동장을 1004 바퀴 째-_-;; 돌던 순간 생각한다.
이 세상에 천사란 없다는것을-_-
난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면서도 다짐한다.
그녀에게 꼭 복수할것이라고 말이다.
체육선생:최현수라고 했지?너 한번만 더 그랬다간 퇴학이다.알았어?
체육선생은 운동장에 쓰러져 있는 날 향해 그렇게 말했다
현수:망할뇬.주겨버리겠어!!!
난 그렇게 중얼거리며 운동장에서 일어섰고..
"망할뇬.여기있거든?"
날 다시 기겁하게 만드는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뒤를 돌아보니 그녀가 웃으며 날 쳐다보고 있다.
난 어이가 없어서 말했다.
현수:웃음이 나오냐?
정현:자.니 가방.
그녀는 내 가방을 나에게 던졌다.
현수:고마워-_-;;
정현:뭘.
이게 아닌데..
현수:너 정말 너무 한...
정현:걸을수 있겠어?
현수:응.-_-
정현:거짓말하네.
현수:근데 이게 아니잖아..?!!!!!!!
정현:야.
현수:응?
정현:따라와
현수:어딜?아,아니.그러니까..내말은...
정현:따라오라고!!!!!
현수:가잖아!!!!!-_-;;
내가 비틀거리며 그녀를 따라간곳은 학교 밖에 세워져있는 오토바이 앞이였다
정현:야.타.
왠지 순서가 뒤 바뀐것 같다-_-;;
남자가 하는 명대사 아닌가?
현수:왜?
정현:집에 데려다줄께.
그녀에게 복수를 하고자 했던 내 마음은 일시적인 행복을 위해 그렇게 묻어버렸다.
그래.나 정말 비굴한것 같다.-_-
그녀는 아주 난폭하게 오토바이를 몰기 시작했고.
난 실수로 그녀의 가슴을 만져버리고 말았....
으면 아마도 오토바이에서 개같이 팽개쳐졌을꺼다-_-;
아마 이글을 읽으며..
정말 무슨 여고생이 오토바이를 모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는줄로 안다.
태클 걸지말라!!
가 아니라-_-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거다.너무나 정상적인 현상이다-_-;;
그녀는 여자도 아니고 여고생도 아니다.
그냥 악마다.
그리고 축구공 사건은 악마 탄생을 알리는 시작 종 일뿐이였다.-_-;
[출처 : cafe.daum.net/lovepool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