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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그대를 향한 넋두리
60 2001.06.24. 00:00

가끔은.. 아주 가끔은 말이죠 그대를 만나 사랑하는 일이 없었더라면하고 바래요 가슴 두근거리던 설레임..사랑하는만큼의 질투심.. 그 수많은 행복한 사랑의 잔상들이 시간속에 잊혀져가는것을 느낄때.. 잊지 않으려고..잊지 않으려고.. 머릿속에 꼭꼭 새겨두려는 초라한 내 모습을 봐요. 우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헤어지는 슬픈일은 없었을테죠.. 우리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시들어가는 초라한 사랑의 끝마침을 보지 않았을테죠.. ..슬퍼져요... 그대와 나 서로가 조금 당당해질때쯤.. 왠만한 일에는 여유롭게 받아쳐줄 나이가 됐을때쯤.. 그때쯤..조금 늦게 만났더라면 정말 오래오래 사랑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어쩌면 아픈일 힘든일 없이 행복한 사랑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아무래도 우리. 운명을 거부하고 너무 일찍 만났던가봐요 그대와 나 원래는 조금 늦게 만나 오래 사랑할 운명이었을지도 모르는건데. 서로가 너무 그리워해서 그토록 빨리 만났던가봐요 그 어느 누군가가 정해놓은 우리 만날날을 우리 마음대로 정해버려서.. 그래서..우리에게 이별하는 벌을 준건가봐요 화나지 않나여? 그대와 나 참 불쌍한 사람들인데.. 조금만 봐주지..우리 벌준사람. 참..고약한 사람이죠..그쵸. 생각하면 자꾸만 슬퍼져요 정말로 그대... 조금만 늦게 만났더라면.. 그랬더라면.. 눈물이 흐르네요.. 머라고 주절되는지 알수가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