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매일경제 기획기사를 보며 평소 내가 생각햇던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여겨지던
신뢰상실의 심각성이 도가 한참 지났음을 실감하게 된다. 맹자님 말씀이였던가? 한나라가 바로서기
위해 마지막까지 버릴수없는게 신뢰라고 햇던가. 어린시절 들었을적엔 그저 고리타분한 도덕선생의
입에 발린소리로 치부해버렷던 말쌈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왜 이리도 뼈저리게 와 닿는지.. 그만큼
우리는 신뢰가 없는 사회에 살고 있어서인가 싶다.
우리는 상대를 잘 믿지 못한다. 특히나 사회에 나오면 훨씬 더 믿지 못한다. 눈감으면 코베간다는말
제일 처음 사회나오면 배우는 격언(?)일게다. 그래서 우린 항상 상대를 경계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한다. 그래서 우린 항상 불안하다. 그래서 우린 행복하지 못하다.
신뢰가 없으니 아주 간단한 거래조차도 계약서가 있어야 안심이되고 그마저도 불안하면 공증을
세우고 그조차도 불안해서 수많은 법과제도까지 입법하게 된다. 그러나 그게 다 무슨소용인가. 인간이
만들어내는 법과 제도라는게 얼마나 허술한지.. 조금만 법에 대해 공부하면 금방 알게 된다. 아니
신뢰를 담보하기 위한 법과제도가 오히려 사기에 이용되고 오히려 인간사의 걸림돌이 되고만다.
그만큼 우린 자유를 잃는다. 신뢰가 있으면 누릴만한 자유를 잃는것이다. 그만큼 우린 덜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