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시인의 글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 어둠의전설은 판타지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
맞는 말이다.
다른 유저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필자가 어둠의전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필자가 바로 롤플레잉(RPG) 게임광이었기 때문이다 !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으리라.
롤플레잉 게임이 인기를 얻고 그 명맥을 이어서 시리즈물이 나오려면,
전투시스템 이나 그래픽 (물론 중요하긴 하다) 보다는,
얼마나 판티지성이 뛰어나며 스토리가 감동적인가 하는 것이다 !
어둠의전설은 판타지성 , 스토리성 두가지 모두를 상실한 체 버려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판타지성을 살펴보자.
얼마전에 필자가 올린 문제점이란 글에서 그룹사냥의 폐단과 몇가지 대책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다 좋다. 그룹사냥의 폐단이야 어디까지나 게임에서의 성장속도가 더뎌진다는 것뿐이니까.
유저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경험치와의 숫자놀음이 아니라.
뭔가 타게임과는 다른 독특하면서도 확실한 재미다.
여기서 던젼을 한가지 예로 들수 있다.
일반적으로 던젼이라 하면 층수가 나뉘어져있고, 다음층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갈수록
점점 강한 몬스터를 만나게 되고, 경험치 역시 상승하며, 드랍 아이템 역시 좋아지는게 정석이다.
물론 어둠의전설 또한 여기까지는 다를바가 없다. " 여기까지는 " 말이다.
던젼이란 것은 단순한 사냥터가 아니다.
일반적인 사냥터와는 다르게 뭔가 독특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보스 몬스터는 그냥 단순히 층을 올라가거나 내려간다고 만날수 있는 경험치 많이주는 " 대빵몹 " 의
개념이 아니라 마스터급 플레이어라 해도 손쉽게 잡을수 없는 몬스터여야 하지 않을까?
(보스급 몬스터에 얽힌 사연이 존재한다면 그 또한 금상첨화. )
그리고 그런 보스급 몬스터를 처리하는데 성공했을시에 떨어지는 막대한 경험치와 보상들.
(물론 던젼마다 그에 따르는 출입자격제한이 필요할 것이다.
고레벨 유저들의 보스급 몬스터 드랍 아이템 독점이 벌어질지 모르니 말이다. )
2써클의 자이언트맨티스, 3써클의 킹아크퍼스, 4써클의 에리얼 .
위의 이벤트에 나오는 몬스터들은 각각의 써클레벨에 비하면 상당히 강한 몬스터다.
바로 이러한 측면에서 그룹사냥을 강조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더 빨리 경험치를 하기 위해 뭉치는 그룹사냥은 얼마나 식상한가 !
더군다나 각각의 이벤트를 클리어 했을시 따르는 보상들은 캐릭터를 키우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되어지지 않는가 !?
2써클의 세줄금반지, 3써클의 세줄황금반지, 4써클의 파파야방패.
모두 유용한 아이템들이다.
뭔가 색다르면서도, 게임을 시작하는 초보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벤트.
세오 60년. 유저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지금은 그러한 보스급 몬스터가 필요할 시기다.
[ # ] 불협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