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꿨던 그 날은 그 어디에도
있지않다는걸 왜 다 커버린 지금에서야
알게되었을까 .
그 어릴 적 나는 공주님이 살고있는
핑크 집에서 그렇게 살 줄 알았지 .
좋아하는 발레리나가되서 분홍색 토슈즈를 신고 춤을 추며 살줄알았지
그 어릴 적 나는 너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나봐 .
그 어릴 적 나는 너의 모든 것을 가졌노라고
생각했었는지도 몰라 .
이렇게 커버리고 나니까 너의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한 나였고
너와 영원히는 커녕 지금 이렇게 홀로 앉아
눈물 흘리고 있는 나이고 ,
가끔은 너를 기억해낼수가 없어서 억지로 머리를 쥐어짜다가 비참해지는 나를 보곤해
그 어릴 적 모든 것은 헛된 몽상이었다는것 .
왜 몰랐을까 . 어리석게 .
오랫만에 찾은 이곳에 꼭 이방인이 되어잠시 들른 기분이 들어 서글픈 날입니다..
나라는 사람을 기억하는 이가 얼마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어둠 게시판이란건.... 항상... 안나가도 될 돈을 주머니에서 나가게 하며
정액을 들고.. 보내지않아도 될 시간을 극구 쪼개 패치를 받고..
들어오게 하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