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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v] 사랑은
905 2004.11.16. 23:26







이렇다 하고 단정지을 수 없는

이럴 것이다 하고 예정할 수도 없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태어나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소멸하는

꼭 무언가 남기고 조용히 사라지는, 어쩌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너무나도 애절하며 안타깝고도 희열에 찬 감정.. 그 것은 사랑입니다.



한 사람과 또 한 사람이 사랑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할 줄 모릅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죠.

둘만이 간직해야하는.. 그러나 그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비밀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감히 조언,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그리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사랑의 한 방법입니다.



사랑은 습관이 아닙니다.

밥 먹듯이, 시간이 되면 잠을 청하듯이

그렇게 평생 돌고 도는 습관같은 것이 아닙니다.



환희입니다.

날마다 다른 모습의 달이 빛나듯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이어야 합니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둘만이 간직할 수 있는 즐거운 비밀을

매일 아침 신선한 샐러드를 먹는 것 처럼

항상 그렇게 새롭게, 같은 곳에서 다시 탄생시켜야만

서로가 느낄 수 있는,

사랑이 주는 행복함의 전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고질적이고 빛 바래가는, 무의식적인 습관이 아닌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이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굳이 지겹게 발설하지 않아도 체감할 수 있는.




Vi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