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며 미소짓는 그대에게... 사랑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나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그대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비가 내리면 내가 그대의 우산이 되어 주겠다고 맹세했던 것처럼...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내가 생을 바쳐 사랑할 사람... 하나쯤 있어도 괜찮다 싶었기에 사랑할 수 있을 거라 믿었기에... 변명 같지만... 어쩌면 그런 이유로... 나는 사랑의 환상에 사로잡혔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환상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한 때였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사랑함으로... 그렇게 크나큰 행복을 얻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조금은 어렸을 우리에게... 세상은 그리 쉽지 않았음을... 쉽지 않은 삶이였기에... 그런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대와의 추억이 너무 많아... 아직은 하늘만 봐도... 눈이 아려오지만... 그대를 닮은 Prussianblue의 밤하늘도... 여전히 내 가슴을 시리게 하지만... 한때 그대의 사람이고 싶었던 내가... 이제는 그대와 다른 하늘을 보며...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음을... 잘알고 있기에... 그대... 힘들어하지 않기를... 이제는 그대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는 나이기에... 제발 혼자서 아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가 주려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더 큰 행복을... 줄 사람을 만나서... 그대의 삶이 아름답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사랑한 그대의 미소를 영원히 간직하기를... 부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