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두근두근했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모두들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A는 여전히 말랐구나.)
(B는 얼굴이 화사해졌네.)
(C는 선생님이 되었을까?)
멀리서 모두를 관찰하는 내 눈에
눈에 띄는 한 남자가 보였다.
(아, D군…….)
D군은 대학교 다닐 적에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물론 짝사랑이었다.
정말 그를 보고 싶었다.
하지만 D군은 일이 바빠서 동창회에는 매번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안 쪽을 보니 문득 E양의 얼굴이 보였다.
E양도 모두가 반가운지 웃고 있는 표정이다. 물론 사진뿐이지만.
(E양, 정말 미안해. 힛힛)
나는 앞으로 D군과의 일을 생각하며
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