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이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6인의 「친구아닌 친구」들은 한곳에모여 어떻게할까를 의논하고있다.
넘어진 친구를 버리고 도망온 그들이었다. 모인곳도 학교가 시장속에 있었기 때문에, 잘가던 분식점
에 떡복이를 먹으면서 이야기하고있었다.
친구1: 뭐 죽이기야 하겠어?
친구2: 근데 그자식 왜그렇게 당당한거야?
친구3: 그만 쳐먹어 이자식아!
아이: 냠냠냠
한참 걱정해주는...척 하다가 우리의 이야기는 준영이의 신변을 입에 담는사람은 한명도없었고
잡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대부분 어둠의전설을 즐기고있었기때문에, 말도안되는 루머들을믿고
놀라고있었다. 메투스의 아이템을차고 레벨업을하면 체력이 많이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참가못한 두명의 친구는 우리의 재물이었던 키작은 여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는 앞을 못보는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명씩 그들을 흉내내며, 깔깔대며 철없는 아이들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친구1: 근데 그여자 그남자랑 잤을까?
친구2: 그 남자섹 내가봤을땐 변태 같았어.
친구3: 여자가 더좋아할수도있지. 앞을못보니깐 더느낄꺼아냐
친구4가 친구 아이 에게 흉내를낸다
친구4: 오~ 쟈기 좋아~
아이 : 살살해죠! 난 민감하단 말이야!
몇분뒤.. 삐삐가 울린다
(삐삐를 모르시는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휴대폰이 국내에 보급화 되기전에,
음성멧세지와 연락처를 저장 시켜주던 단말기 입니다)
준영 : 야.. 니들 어디야.. 나 우리학교 운동장이야.. 당장 모여바..뚝...
그는 울고있었고, 서러운듯 우리에게 할 이야기가 있는줄알았다.
얼마나 맞았을까 그의 피를 흘리고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예수의 탄생보다는. 예수가 고난받으며 십자가형을 받던모습이 떠올라 아파할 친구를
걱정하는 한편 떡복이를 먹고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죄책감이 들어 학교운동장을 찾아갔다.
( 그때는 좀심각했습니다 )
그러나 찾아간 그의 모습은 울고있거나 피를흘리고 있기보다는 추운겨울날 반팔만 입은
모습으로 떨고있었다.
[ i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