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호씨..나이제 어떡해..나 몰라.." 그녀는 울먹이며 신경질적으로 도리질을 했다. "....음....." 남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연신 담배만 피우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나란히 산부인과에서 나오는 길이였다. 보아하니 여자가 임신한것 같았다.. 배가 부르지 않은거 보니 2-3개월쯤 되어 보였다.. "엉엉..난 망했다..흐!~!" 여자는 여유인지 웃음인지 묘한 표정을 하고 아랫배를 만졌다.. "멀 어떡해 나랑 이제 살아야지 " 남잔 긴장된 표정으로 그녀의 눈치를 살피며 안절부절 거리며 겨우 말을 이었다. "멀 같이 살엇..!!" 여잔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휙하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리고 집에 혼자 방에 틀어박혀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웃음인지 묘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그리고 많은 갈등을 해야했고, 시간도 그만큼 흘러갔다.. "귀여운것" 여자는 그렇게 한번 말하곤 아랫배를 안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