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지? -탐색-
수오미 여관?
아.. 난 이곳을 마이소시아 전체지도로 본 적이 있어요.
올 이유가 없었던 이유로 한번도 와본 적 없었던 마을.
수오미마을은 어떤 곳인지 여관으로 온김에 마을구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여관 바깥으로 나오자, 몇명의 사람들은 어디론가 급하게 가는 눈치였죠.
나는 길을 물으려다 잠시 생각을 하고는 사람들을 쫓아갔어요.
[ 빨리가자. 벌써 들어왔을 지도 몰라. ]
[ 응. 이번엔 정말 꼭 살거야. ]
산다고?
뭘 말하는 걸까요?
나는 쫓아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그 쪽으로 볼일이 있는 사람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갔죠.
{ 해리야, 어디니? }
{ 앗! 익호오빠!! }
익호오빠한테서 귓속말이 왔어요.
{ 나 잠깐... 조금 있다가 봐. }
베누스타도 입었고, 이제 마법도 새로 배운. 달라진 모습을 익호오빠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내가 궁금한건 못 참는 성미잖아요?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게 보이는 거 같아요.
저기서 뭘 팔고 있을까요?
그때
누군가 이렇게 말을 하는 걸 들었어요.
[ 데비, 수오미꼬뜨 언제 오니? ]
# 나를 지켜줘.. 오로라....
jour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