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쨘?! ]
난 으쓱거리면서 매직새티아 들었죠.
[ 어? 해리야, 새티아! ]
[ 응. 헤헤.. 현우가.. 준거야. ]
[ 우와. 해리는 좋겠구나. 현우, 대단한데? ]
[ 그거.. 친구중에 마법사가 있는데.. 루나가 생겼길래 뺏었지. 흐흐. ]
[ 진짜 너무 좋다~ 고마워~ ]
현우에게 또 한번 고맙단 인사를 하고는 장비를 다 차고 우리는 3존으로 갔어요.
[ 음.. 우리 좀 더 내려가볼까? ]
[ 응! ]
난 자신이 있었죠. 나에겐 저주에, 네가지 속성 마법공격도 있으니까요.
천천히 주위를 살피면서 내려갔죠.
현우가 앞장을 섰고 나는 익호오빠 뒤로 조심이 쫓아 갔어요.
어둑어둑한 밀레스 던전은 점점 더 어두워지는 느낌이였죠.
[ 무섭다.. 으.. ]
당신에게 축복을 내려드릴께요. - 벨라르모 ㅡ
아..
익호오빤 벨라르모를 걸어주고는, 툭툭 - 하고 내 어깨를 치면서
한번 웃어줬어요.
따뜻한 사람..
익호오빠는 이런 어둠속에서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예요.
나도 한번 웃었답니다.
[ 여기 봐!! ]
먼저 내려간 아랫층에서 현우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무슨 일이지? 빨리 내려가봐야겠어요.
[ 뭐 있어? ]
[ 여기.... ]
이상한 느낌, 이상한 분위기...
현우가 손짓을 했어요.
# 나를 지켜줘.. 오로라....
jour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