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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전생여행.
138 2001.06.28. 00:00

글에 앞서 "쪽빛눈"님의 '세상엿보기' 사이에 끼어든점 사과드립니다... =========================================================================== 전생..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전생을 궁금해 한다.. 영혼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물론 나는 영혼의 존재를 믿는다..안다..) 육체가 작동을 멈춘다 하더라도 영혼은 살아남아서 또다른 육체에 깃든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걸까? 내 나름대로 열심히 추리해본 결과, 그 이유는 아마도.. '죽음' 이라는 큰 사건으로 인해 쇼크를 먹어서 현실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그 생에서의 기억을 거의 잃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또하나, 그렇다면.... 전생의 기억중에서 가장 기억하기 쉬운것이 바로 죽을때의 기억이 아닐까?? 가장 강렬한 기억은 죽음일 것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그것이 사랑이나 원한이 될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누군가 고소공포증을 가진 사람이 있다 그는, 그녀는 바로 앞 생에서 높은곳에서 떨어져 죽었는지 모른다.. 추운것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 얼어 죽었을 것이다.. 숨이 막히는걸 두려워하는 사람 물이나 연기에 질식했을듯.. .... 내게도 그런 느낌이 남아있는듯 하다.. 내가 군대에서 처음 먹은 초코파이를 난 기억한다.. 피 팔아서 먹은 초코파이.. 헌혈.. ("--;) 그때 난 깨달았다 분명히 전생에 나는 피를 많이 흘리며 죽었을 것이라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이대로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몸에서 피가 빠져 나가는 느낌이 너무나도 끔찍했다.. 오죽하면 지금도 가끔씩 그때 상황을 떠올리면 소름이 끼칠까.. 당신도 해보라.. 눈을 감고 조용히 더듬어 보라.. 죽음에 가까워진 전생의 내 힘없는 모습이 보인다.. 귀기울여보라.. 절규하는 내 목소리가 들린다...... '푹..푹..푹...' "마니 무따 아이가.. 고만해라......." =========================================================================== 본 이야기는 반은 진담, 반은 농담으로 이루어 졌음을 밝혀 드립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