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기 해리야~아? 무슨 생각해? ]
[ 응, 아냐아냐. 히.. 고마워~ ]
[ 뭘~ 아유~ 귀여워! ]
엑! 갑자기 호수라는 이 남자애가 내 볼을 막 꼬집어 댔어요.
예전에도 귀엽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아프면서 귀엽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막~ 들고 있을 때,
{ 해리양, 거기있는 호수하고 같이 내려와요. 3층이예요. }
{ 네! }
[ 저기.. 호수..야. 3층으로 천유님이 내려오래. ]
[ 그래~ 그럼 가자~! ]
[ 도우미 언니~ 이동 시켜주세요. ]
나와 호수는 피에트던전 3층으로 왔답니다. 처음 온 곳이라 낮설고 또 설레요.
걱정되는 구석은 이 까불거리는 호수라는 애하고 사냥을 하는 건 좀 안전하지 않을거 같다는 거예요.
하지만.. 천유님이 있으니 괜찮겠죠?
[ 해리양은 제가 몬스터를 죽기 직전까지 만들어 두고 콘푸지오를 가하는 걸 보면
바로 공격해 주세요. ]
[ 네.. 콘푸지오... ]
솔직히 쑥쓰러운 질문을 이렇게 해야하는 내가 싫었지만, 물어보지 않으면 안될거 같아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천유님께 물었어요.
[ 전 콘푸지오가... 뭔지 잘 모르는데.. ]
[ 아하~! 미안해요 해리양. 후후. 콘푸지오는 몬스터에게 혼란을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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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누군가가 공격하고 있었던 것을 몬스터 자신이 잊어버리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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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타겟이 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바뀌니까요. 그걸 이용해서 다 죽어가는 몬스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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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죽인 사람이 경험치~! 를 얻을 수 있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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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 알 것 같아요. ]
[ 간단해요. 몇번 직접 해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
천유님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짓는 이쁜 미소는 여전했어요. 정말 닮고 싶은 분이라고 생각했죠.
콘푸지오라는 마법도 볼 수 있었고 그 밖에도 여러가지의 전체마법공격과 나르콜리로
그 많던 몬스터를 잠재우는 것도 내 입을 다물어지지 않게 했답니다.
이렇게 우리는 사냥을 순조롭게 마치고 마을로 돌아왔어요.
사냥을 하면서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하자면 아마. 너무 길어서 내 침이 다 마르고 닳도록
얘기해도 많이 모자랄걸요.
음.. 하나 인상깊었던 일을 얘기하자면..
천유님이 함정에 빠져서 마력이 사라지셨다면서 빨리 바로 전층으로 올라가자는 말에
우리는 부리나케 달려갔죠. 그런데 거기에도 몬스터가 입구부터 있던거예요.
그 때 호수가.. 호수가 레스큐를 하고 어떤.. 기술들을 사용해서 자기가 타겟이 되도록 했다니까요!
솔직히 쪼..끔 멋있어 보였죠.
겨우 지폰을 입은 개구쟁이 같던 남자아이라고만 느꼈는데 사냥을 하는 동안 그런 모습들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나면 멋있는 전사로 성장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에 그 몬스터를 다 없애고 나서
[ 나 멋있쮜? ]
라고 우쭐 대지만 않았다면 더더욱 좋았겠지만요. 쿠쿡..
레벨이 12에서 15가 됐어요.
내일 익호오빠와 현우를 만나면 여러가지로 좀 놀라겠죠?
난 뮤레칸신에게도 다녀왔지만 익호오빠랑 레벨이 같아 졌잖아요.
지금은 새벽이지만 잠은 오지 않고 차가운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뮤레칸 아저씨의 무서운 얼굴도 이젠 잊어버릴래요.
# 나를 지켜줘.. 오로라....
journee
海理 (마법사) 바다해 다스릴리 Lev 15
淏守 (전사) 맑을호 지킬수 Lev 15
天留 (마법사) 하늘천 머무를유 Lev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