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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켄신님께 드리는 편지
368 2009.01.01. 08:50

먼저, 개인적으로 켄신님과 착한제국님 두분의 글을 팬까지는 아니라도
올라올때마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유저임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편지를 쓰려고 하였으나 메모장으로 작성하여
편지에 붙여넣기를 하려고 하니 붙여넣기가 되지않다군요.
다시 쓰자니 힘들고 해서 이렇게 이곳에 글을 남김니다.

시인의마을의 용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게시판의 이름은 시인의마을입니다.
그러나 시인들이 선출되었을때도 시로써 선출되었다기보다는
재미난 여러글들에 유저들이 표를 던져주었기에 선출되었고
그렇기에 시인의마을은 시보다는 다양한 이야기와 수필들이 더 많습니다.
결국 시인의마을은 제목만 시인의마을일뿐 이야기마을이라고 할수 있고
시인들은 시인이라기보다는 이야기꾼이라고 할수 있지요.

또한 착한제국님만이 아니라 이전에도 다른 시인들이
게임운영에 관한 글들을 적었었기에 저런글을 저곳에 적어도 되나?하는
생각은 안했습니다.
냉정과열정님의 예전 운영진들의 비리?라 할수 있는 글들은
이야기식이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트러블초코님의 밸런스 붕괴의 또 다른 시작,
냉정과열정님의 시인의마을, 테웨뷔르님의 탄압/나는 운영자들에게 바란다,
인생님의 유저들을 버리는 운영등등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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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신님이 적으신 2가지 이유에 대해 반박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시인이 시인으로 뽑힌 거은 단지 글솜씨가 타유저에 비해 좋아서
뽑힌것일 뿐, 타유저들보다 지능이 높다거나 도덕적으로 훌륭하다거나
게임을 바라보는 운영능력이 탁월하다고 해서 뽑힌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이용해 게임 운영에 더 가깝게 다가가려한다면, 그것은 글쟁이가 아니라
작은운영자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라고 하셨지요.
켄신님은 지능이 높거나 도덕적으로 훌륭하거나 게임을 바라보는 운영능력이
탁월한 사람만이 게임운영에 대해 말할수 있다고 말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여태까지 게임운영에 관한 글들을 적었던 분들이 과연 게임운영에
더 가깝게 다가가서 작은운영자가 되었던가요?
켄신님 말마따나 시인은 단지 글솜씨가 타유저에 비해 좋아서 뽑힌 것일 뿐,
대단한 사람도 아닌 다른 유저들과 같은 유저일뿐입니다.
단지 시인이라는 권한이 있기에 자신의 생각과 유저들의 의견을
운영자들이 조금더 눈여겨 보아주기를 바랬기에
시인의마을에 글을 적었다고 생각되는군요.
-둘째, 시인이 시인의마을에 자신의 정치적인 글(게임은영에 관한 글)을
올렸을때, 일반유저는 그에 반하는 반대의견을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라고 하셨지요.
켄신님도 두번째글 첫머리에 적으셨지요.
-요 몇일 게시판은 '착한제국'님의 사건으로 시끌시끌합니다-
반대의견을 올릴 수 없다면 어떻게 착한제국님의 글이 시끌시끌할까요?
시인의마을만이 게시판인것은 아닙니다.
켄신님도 보셨을지 모르나 착한제국님의 글로 인하여
다른 유저들의 또다른 생각을 시인들게보내는편지를 통하여
알수있는 기회도 될수 있지않을런지요?

켄신님 옛고사를 들어 시인은 정치적인 글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하셨는지요?
그 고사는 시인으로써 정치에 잘못 발을 들여 본분을 잊은 사람이야기로
시인이 정치를 논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본분을 잊지말자는 고사로 해석할수도 있다고 보이는군요.
현실에서 뿐이 아니라 과거에도 많은 문학인들이 정치적인 글을 썼습니다.
사르트르에 의하면, 작가는 상황을 폭로 폭로함으로써 세계의 변혁을 시도하고,
독자는 폭로된 대상앞에서 책임을 져야 하므로, 작가와 독자 모두가 필연적으로
사회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정치적 문제에 적극적 반응을 보이고
문제의 핵심을 작품으로 형상화하였고
우리 나라의 경우는 1920년대의 카프(KAPF)에 속했던 작가들의 작품이나 해방 후에
<조선 문학가 동맹>에 가입했던 작가들의 작품에서 참여문학이 시도되었습니다.
많이 알고 계신 걸리버 여행기도 은유적으로 썼을뿐 그당시의 정치상황을 풍자한 글이며
우리나라의 홍길동전 또한 그당시 신분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로는 김지하님의 '타는 목마름으로',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등을 들수 있지요.
자신의 본분을 잊고 정치에만 빠져버린 한 시인의 고사를 놓고
단순히 시인은 정치적인 글을 올려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편향적인 말이 아닐런지요

마지막으로 켄신님께 한마디 더 드리겠습니다.
시인은 정치적인 글을 써서는 안된다는 글을 적고 싶으셨다면
첫번째글에 그러한 개인적인 생각만을 적으셨어야 했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랬다면 제생각은 다르다 할지라도 이러한 글까지는 적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두번째글은 편지로 전하시거나 시인들께 보내는 편지에
적으시는 것이 옳지 않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라며
정치시 세편 올려봅니다.

두보

먼지 날려 함양교 보이지 않는데
옷 잡고 발 구르며 길 막고 통곡하니
곡성은 막바로 하늘 구름 뚫고 오르네
변경에 흘린 피가 바다 이루나
상감의 정벌 의욕 가시지 아니했노라

교육붕괴의 원칙

1.교장이 돈 생기는 부모와 건물증축만 좋아한다
2.교사는 전문지식의 선배일뿐 학생에게 심어줄 가치가 없다
3.반장은 성품이나, 실력보다 피자 잘 사는 아이를 뽑는다
4.학부모는 성적표만 잘 받아오면 만사 오케이! 공교육의 구멍을 살핀다
5.학원강사는 공부도, 놀이도 아닌 놀이방을 만든다
6.이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의 아이에게 간섭하지 않는다.
7.경찰은 신고접수 문제학생의 부모의 한을 두려워한다

교육의 판이 무너지고 있다

부모들은 개혁개방의 성에 눈 떴습니다
자녀들은 콤퓨터게임오락에 빠졌습니다
조롱과 야유속에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집과 배척속에 경쟁하는 어른들과
자기를 돌아볼 거울을 잃은 사람들이
좌우혼류 탁류속을 허우적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