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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red door.
354 2009.01.07. 23:54









-'류이치 사카모토'의 'Merry Christmas Mr.Lawrence'-





저 곡을 알게 되었던건 중2때였는데,

그 당시엔 어둠 방송이 참 활발했던 걸로 기억한다.




처음으로 어둠방송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는

나도 그런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했고

방송하는 사람이 어둠 사람이라는 것이 반가웠다.

그리고

내가 신청한 노래와 사연이 다른사람에게 들린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그러던 어느날 ㄷㄷ

방송을 듣고있기만 할 게 아니라 한번 해보는게 어떨까?! 하고

문득 끔찍한 생각을 해버렸던 나는-_-;;

방송 하는 법을 알기 위해

네이버 지식인을 이용해서 5시간동안 독학했다......ㄷㄷ

지금 생각하면 다 뻘짓 ㄷㄷ

아무튼 그렇게 해서 방송 하는 방법을

마침내 알게 되었고!

방송할 때 쓸 배경음악을 찾게 되었다.




가사가 없으면서도 잔잔하고 기분 좋아지는 멜로디 ㅇㅇ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프루나인가? 거기에 '클래식' 이라고 한번 쳐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클래식' 이런것도 한번 쳐보고 ㅋㅋ

그러다가 알게 된 곡이

Merry christmas Mr.Lawrence

이것이였다.

처음 듣는 순간부터 완전 뻑가고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서

당장 배경음악으로 깔기로 결정했었다;





뭐 ㅋㅋ

여차저차 하게 돼서 시작한 방송..

처음 방송은 실수 투성이였고

두번째 방송때는 아는 사람이 목소리가 안좋네요 라고 말하는 등

별 이상한 소리를 다들은 관계로 -_-;; 다시는 안했다는 ㅋㅋㅋ

아무튼 그 부분은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 이하 생략하고.




그렇게 방송을 접고 나서

그 곡을 들을 일도 사라졌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는사람의 싸이에서 듣게되었고,

좋다고 또 잠시동안 허우적대다가 ㄷㄷ

또 그 곡은 잊혀지고.





최근에 다시 알게된건

학교 체육시간에 수행평가로

'창작 스포츠댄스'를 준비 할 때였다.

우리조는 대충 줄거리를

카사노바인 한 남자가, 자신이 찬 여자에게 죽음을 당하다

이렇게 짰기 때문에 노래도 약간 비장한 걸로 골라야 했다.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문득 그 곡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고!

곡의 후반부에서 약간 긴장감도 적절히 느낄수 있는게 참 괜찮겠다 싶어서

결국 그 곡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난 얼떨결에 카사노바역을 떠맡게되어서 -_-;

마지막에 칼에 찔려서 토마토주스를 토하며

장렬히 죽는 연기까지 다 했었지 ㄷㄷ 음 때려치우고 ㅋㅋ

무엇보다도 연습하면서 좋았던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연기에 빠져들을 수 있었던 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튼 잡소리가 길었는데 결론은

몇년 째 듣고있어도 도무지 질리지가 않으니

조만간 싸이 배경음악으로 해놔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집에 오니 배가 고픈데

다이어트 하려고 계속 먹고싶어도 참다가

참다가 참다가 참다가 폭발해서

결국 지금 먹는다.... 가나파이&밤만쥬 ㄱ-

걍 아까먹을껄 ㅜㅜㅜㅠ

.red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