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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아침의 띵킹
1031 2005.08.02. 07:14


Thinking.
오늘은 좀 이른시간, 이런 새벽이 왠지 슬픈 시작이예요.
매미소리가 요란스럽게 울어대니, 여름이였지 하고 살포시 코웃음이 나오고말죠.
자기전까지 덥다고 손 부채질을 하던 어제 내 자신까지 잊고 있었나봐요.

나의 이런 아침이 슬픈건 말로는 표현 못할 감정을 속시원히 털어낼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구구절절 어려운 이야기나 그저그런 운명적 사랑뿐 이네요.
나는 운명을 믿고 뜻하지 않는일은 운명이 아니라고 고개저을 사기꾼 시인은 아닌데.

다만 지금은 많아진 생각에,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에, 한숨만 푹푹 내쉬는 못말리는 여자가 됐을뿐.

jour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