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핸드폰 배터리 충전 안했는데 살아있는 기념으로 쓰는 잡소리-
내 핸드폰
영구보관함에는
38개의 문자가 있다.
그 문자들 중 대부분은
누군가에게 감동받은 문자나
칭찬을 받은 문자
아니면 웃긴문자들이다.
방금전에 심심해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영구보관함으로 들어갔는데
아빠의 문자가 보였다;;;;;
'ㅎㅎㅎ 미튜'
'노노 초/딩'
'넌 어른 애어른 ㅋㅋㅋ ㅎㅎㅎ'
'맞당.. 니가 아빠 용돈줘라'
ㅋㅋㅋㅋㅋㅋ
위에 써논 아빠의 문자들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아빠는 통신어를 참 잘쓰신다.
ㅋㅋ<< 이런거는 어디서 배워오셨는지ㅋㅋ
가끔 '~했삼' 하면서 일명 '삼체' 도 쓰신다 ㄷㄷ
아빠가 맨날 문자를 그렇게 쓰시니까
엄마도 자극받으셨는지
어느날 문자로 이러셨다.
'xx아 오늘 학원 갔다오삼? 집에 빵 사놨으니 있다가 오면 먹으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서 막 웃다가 정신차리고
답장을 '알았어~ ㅋㅋ 근데 엄마 그 말투 어디서 배웠어 ㅋㅋ'
했더니 ㅋㅋ 엄마 왈
'요새는 말끝에 삼 붙이는게 유행이라며? 배웠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가끔씩 보관함에 있는 문자들 보면
재미있고 좋은데
요새는 영구보관함에 문자가 늘지를 않아..
어제와 엊그제동안 문자가 2통 온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_-
그중에 1개는 싸이 광고니깐 버리고.
나머지 1개는 아빠보고 데리러 와달라고 문자 했을 때 알았다고 답장온거..........
후.......
문자 3000개 쓸 때는 거의 다 쓰고 그랬는데
요금제 줄인 이후로는 문자 하는 날보다 안하는 날이 더 많은듯 ㄷㄷㄷㄷ
고3도 됐겠다.. 폰 없앨까 걍?
진지하게 고민해봐????? ㅠ.ㅠ
ps.
아 금지어 짜증나 죽겠다 ㅡㅡ
금지어있다고 계속 글 안올려져서 무한 수정함
휴........ 내 근성에 박수를 치고싶다.....
.red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