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사냥에 정신없어할 때 나는 게시판을 쳐다봤었다.. 목마른 행인에게 시원한 샘물을 주는 시인들이 있었고 그 시인들 못잖게 샘에 꿀을 타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고 혹시나 샘에 나쁜 것들이 들어갈까봐 치우던 사람도 있었다. 그들을 존경했다.. 벗들이 사냥에 열중할 때 나는 꿀을 타보려고 노력했고 치우던 사람에게 너저분한 것들을 매일매일 같이 주워보며 그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했다.. 사람들이 나... 테웨뷔르라는 작자가... 넥슨으로부터 큰 특권이니 뭐시기니 받았다고 헛소리를 한다.. 하지만.. 말하옵건데.. 운영자를 처음으로 만난 것은 그 샘물을 치우던 사람들과 커뮤니티가 일치하면서 추천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그때.. 처음 뵈었다. 처음의 샘물을 쏟아부을 때를 보면 안다.. 처음 샘을 치우려고 손을 걷어붙였을때 보면 알 것이다.. 아니.. 나를 보기 전에.. 우리들이 어둠의전설 마이소시아라는 공간에 처음 들어왔을 때를 보면 더더욱 알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도전하는 자는 처음에 엉뚱하고도 호기심있게 실수도 많이 한다.. 하지만..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예전엔.. 그나마 실수를 애교로 봐주던 인심 정도는 있었다.. 샘물을 썩은 연못으로 만든 주범인 나를 저주하며.. 샘을 정화시키려다 오줌만 싸대는 나를 저주한다.. 하지만.. 그 전에.. 샘물에 썩은 물만 가득 집어넣는 당신들을 저주하며 도와주기는커녕 청소하나 못한다고 싸대기만 때려대는 당신들을 저주한다. 그전에.. 내 모든 것을 망쳐놓은 것이 이 샘물이였다는 것에 절규한다.. 샘물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한때.. 당신들께오서 영웅이라고 칭송하던 분이 마이소시아가 신의 축복을 받은 큰 증거인 샘물이라는 것은 영원히 전설 속에서나 있음직한 일이리.. - Tewevi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