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욕하세요. 마음껏 싸우세요.
그렇게 쌍시옷과 부모님을 욕되어보이고, 신체의 많은 결함을 드러내면서,
당신네들 손가락과 머리속은 점점 더럽혀지며 썩어가겠죠.
시간은 흐르고 긴 다툼이 어느새 끝을 치달아 갈때쯔음에는
시작이 무엇이었는지 아무도 기억하고 있지 않아요.
그래, 당신들이 원한 결과가 이런거지요?
개가 싼 똥을 밟았다고 개를 때리고, 실수랍시고 죽여버린 뒤에
멍멍탕을 끓여야 속이 시원하겠지요.
그리고 그 탕을 먹고 배탈이 났다고 화장실을 들락이며
고통을 호소할 쯤 되야.. 후회 하고 있겠죠.
후회하지 않는 척하고,또 남의 탓으로 둘러대지 말아요.
결국 그 고통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기억도 하지 못할겁니다.
뭐. 그래요.
기억한다 치더라도 돌이킬 수 없잖아요?
jour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