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학교에서 친구가 귤을 하나 줬다.
맛있게 다 먹고나서 남겨진
귤껍질............. ㄷㄷㄷㄷ
휴지통에 귤껍질 버리러 가기가 너무 귀찮았던 난;
귤껍질로 놀기 시작했다. (?)
국어3.......
이 수업은 정말 듣고싶은데
도무지 들을수가 없는 수업이다 -_-;;;
안들어봤으면 말을말어~ㅈㅅ
수업이 너무나 지루했던 난
귤껍질 한 조각을 뜯어내서
자폐 짓을 하기 시작했다.
;;;;;
처음에는 귤껍질 안쪽에 붙어있는...하얗고 맛없는 부분
막 거기를 뜯어내면서 놀기 시작했다.
귤껍질의 하얀 부분이 점점 사라지면서
주황색 고유한 색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 껍질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깨알만한 동그라미.... 그러니까
귤껍질을 애들앞에 조준하고 찍 짜면
즙이 나와서 애들 눈 따갑게 만드는 그 것!
그걸 일일이 분해하기 시작했다 -_-;;;;;;;;;;;
계속 하다보니까 이상하게 욕심이 생겨서
그 알맹이들을 많이 떼어내고 싶은 것이다...;;
옆에서 보던 내 짝꿍,
내가 하는게 꽤 재밌어보였는지
같이 귤껍질 분해하기 놀이에 가담했고 ㅋㅋ
3일이 지난 지금.
어느새 우리 둘은 그동안의 노하우로 말미암아
마침내 신의 경지에 도달하였으니! ㅈㅅ;
내 짝꿍은 '하얀껍질 떼내기의 달人'
난 '귤껍질알맹이 떼내기의 달人'
ㅇㅈㄹ...................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우리가 맨날 귤껍질로 노니까
우리에게 매일 귤을 제공해주던
내 짝의 앞자리에 있는 애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2일전부터
귤을 꼭지부터 까기 시작하면
귤껍질과 하얀부분이 같이 뜯어져 나오는!
그걸로 해파리 놀이를 시작했다. -_-;
뭐 이렇게해서
귤과 하나 된 우리 ㅋㅋㅋㅋ
너와 함께라면 학교생활도 두렵지않아;;
알라뷰소머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
ps.
우리반 애들은 참 웃긴 것 같다.
교탁 앞에 붙여진 좌석배치도만 봐도 그래;ㅋ;
음, 이쯤에서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 이름을 소개해볼까?
이휘바(이희나)=해파리 놀이의 달人
최음침(최은진)
죄성해여(조성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죄성해여랑 휘바랑 최음침이랑 나랑 같이
하얀껍질 떼내기의 달人네 집에 가서 자고 오기로 했다.
야호 신난다 ㅋㅋㅋㅋ
.red d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