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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黑雷] -새벽-
294 2009.01.17. 06:39


잠들지 않는 겨울 바람 한자락에
조용히 내 숨결 한자락 뉘어

흩어지는 흑색의 이름모를 밤길을
터벅 터벅 조용히 걸어가보니.

끝없이 펼쳐진 세월앞에
나는 조용히 그 발걸음 옮겨본다.

흩어지는 세상. 흩어지는 세상.

조용히 흘러가는 시간은

어느덧 검디 검은 밤바람이 흩어지어 사라지고

조용히 다가오는건. 기나긴 꿈의 끝이요. 빛나는 태양의 시작을 알리는 새벽 바람이라.



흩어지는 밤 바람이여.
다가오는 새벽 바람이여.

이세상 그 무엇도. 막지못하는 세월속에 펼쳐지는. 순환의 고리 이나니..



- 黑 雷


[ 주 그리스도께 기도하나이다.

나의 신앙은 곧 검이요
나의 믿음은 곧 방패이니.

세상 모든 유혹을 물리치어.

당신 오른권좌에 앉아. 그 영광됨을 함께하여. 만세에 알리길 기원하옵고 기원하나이다.

주 그리스도께 기도하나이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