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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기 전엔 혼자이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라고 외로움의 탓을 돌려버렸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나서야 둘이어도 외로울 수 잇다는 걸 알았다. 만남의 밝은 빛 뒤엔 더 짙은 그림자가 있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은 채로.. 삶의 어느 순간, 문득 스쳐 지나치려 했지만 지나쳐지지 않는 그 자리 바람에 묻어나는 향수에 네 생각이 난다. 좋건 싫던 나는 네가 그립다.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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