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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이런 사람.
1051 2005.09.19. 02:13



내가 바라는 건 큰게 아냐.
그냥 난 말야. 기대하지 않은 웃음,
작은 설레임 을 줄 수 있는 그 정도-면 충분해.

억지로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보고 베시시 지어보이는 미소만으로 감정을 숨기지 않는 사람.
빤히 쳐다보는 내 얼굴을 민망하다며 머리를 부스스 헝클어놓는 그런 모습에다가,
말도 안되는 내 어리광에 이번만은 용서해준다며 볼을 살짝 꼬집어 잡아당겨도-

그런 모든 게 난 설레인단말야.
나에게 잔잔한 미소를 주는 사람

웃어줘. 해맑은 그 얼굴이 좋아.
쳐다봐. 쑥쓰러워도 얼굴 돌리지 말아.
이리와. 가깝지 않아도 되. 그 거리에서 조금만 다가와.

journee



으아, 혹시.. 나 바라는게 ..사실 너무 큰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