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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 무서운 게임
5047 2005.10.02. 13:10

보통 이 게임을 접으면서,

" 나 이젠 어둠 안해."

라는 말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나는 어둠을 그만두면서, 그런 말을 할 수 없었다.

이 게임의 중독성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차마 그런 말을 할 수 없었다.

2년인가 3년인가... 오랫만에 접속

이제 아는 사람도 한명 없는 그런 게임이 되고 말았다.

게시판에도 시인의 마을에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

아는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을 보면 정말 무서운 게임이다.

세오66년... 어리석은 길로 또 들어서고 말았다.



[@]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