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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햇빛속으로.
84 2001.07.06. 00:00

도둑이다.. 아직 창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햇빛이라는 녀석이 무단으로 방안에 침입했다.. 하지만 뭐 이렇게 귀여운 도둑이라면 미워할수가 없다.. 아무리 뒤져도... 녀석이 이 방에서 훔쳐갈만한 거라곤.. 나의 잠밖에 없는것 같다... 눈부시지 않으면서도 밝은 아침햇살이.. 어딘가 아주 포근하게 느껴진다.. 내 생의 마지막날 운좋게도 천사가 나를 데려간다면.. 저런 빛과 함께 나타나지 않을까 싶을 만큼.... 내가 갑자기 빨려들어가 버릴것만 같은 느낌... 저기 저 햇빛속으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