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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이제 11월이구나.
991 2005.10.31. 03:05



계속 추워질테고 시간은 지나겠지.
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노력은 소용이 없어.

점점 추워만 가는 날씨에 여름옷은 이제 집어 넣고
겨울 옷으로 나를 무장해야하는 수 밖에 없음을
나는 잘 알고 있어.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차가운 바람을 조금 더 오래 느끼고 싶어.

잃어버린 냉정을 다시 찾게 되면
따뜻한 방안의 온기가 나를 녹여 줄 때까지는
나는 슬프지 않을 수 있을거야.

사람들은 나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또 반복해서 상처를 주곤 해.

그 상처는 추워지는 날씨처럼
더 깊어질 텐데....

나는 어떻게 견뎌야 하지?
겨우, 두꺼운 옷 뿐인가..


jour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