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좋아함은 정말 조심스러워서 말을 하는 것도 세번 더 생각하지만
요즘은 자꾸 충동적으로 내 입에서 좋다는 말이 세어나와요.
그러면 나는 하늘이 좋고 바람이 좋고 날씨가 좋고
오늘 기분이 좋다고 말을 돌리는 거죠.
물론 비가 오면 '오늘은 왠일인지 비오는 날이 좋아'
그럼 정말 비가 오는게 너무너무 싫었던 내가 그 날만은 빗소리가
예쁘게 들려오는 기적이 일어나죠.
좋아한다는 것은 원래가 처음은 늘 기적같잖아요?
다만 난. 그 기적이 필연인것처럼 슬픔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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