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 살짝 열린 틈으로 바람이 스물스물 겨 들어와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을 시리게 만들었네요.
요놈의 귀차니즘은 손을 뻗어 창문을 닫을 생각보다는
차가운 손을 호호 불며 오늘도 나의 시시한 얘기를 주절거리기에 바쁘죠.
월요일이에요. 바빠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주는 저번주보다 훨씬 좋아질거에요.
이런 생각으로 시작하는 한주입니다.
" 아우 너무 추워."
우린, 춥다는 말을 하면 덜 추워질 것도 아니면서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이런 말은
결국 이런 내 마음을 표현함에 당신에게 전하는 말.
" 너무 좋아해요."
이것과도, 같은 거에요.
무의식적으로 내 뱉는 진심의 말.
그리고 나, 지금 추워서 내 얼굴이 빨갛게 변한 거에요.
정말 하나도 쑥쓰럽지 않아요.
journ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