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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랴...
68 2001.07.07. 00:00

노을이 질 무렵, 아이들과 함께 강가로 나갔습니다. 녀석들의 손을 꼭잡고 한참동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습니다. 두 아이에게 그리스 역사가 헤라클레이투스의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괜찮습니다. 꼭 마음이 언어로만 전달되는 건 아니겠지요. 한참을 바라보았나 봅니다...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겠습니까... 신이 제게 주신 모든 것에 대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