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질 무렵, 아이들과 함께 강가로 나갔습니다.
녀석들의 손을 꼭잡고 한참동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습니다.
두 아이에게 그리스 역사가 헤라클레이투스의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괜찮습니다.
꼭 마음이 언어로만 전달되는 건 아니겠지요.
한참을 바라보았나 봅니다...
흐르는 것이 어디 강물뿐이겠습니까...
신이 제게 주신 모든 것에 대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