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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여름
74 2001.07.07. 00:00

와우~` 이제 여름이다! 찌는듯한 더위에 짜증도 나고 열(^^?)도 받지만 바다라는 그 한글자 생각하면 20대 중반으로 접어든 지금까지도 들뜨고 설레이기는 마찬가지다 아줌마(타칭-_-;;)가 10대 일때 여름이면 룰루랄라~ 좋아라고 매해 동해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파아란 하늘아래 깊고 푸른 바닷가.. 그당시 패션의 본거지였던 이대입구에서 잔뜩 산 옷들로 가방을 싸고 텐트니 머니 허리가 휘도록 메고 정착한 그 백사장에 들어설때의 기분이란,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를 견디지 못한 찜질방같은 텐트안의 환경때문에 오후내내를 물속에서 보내야했고 밤이면 바이킹타랴 헌팅하랴 천막나이트에서 흔들랴 잠도 거부한채 정신없었던 그때. 아마도 그 열정과 그 체력이 지금은 없을걸@.@? ㅠ.ㅠ... 몇해만인지 솔로인 친구들 몇이 모여 올해! 바다로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사실 백수인 난 휴가란 의미가 없지만-_-+) 그때 그 기분 그대로를 만끽할수 있을거란 기댄 못이루겠지만 물질적인 면에서 여유가 생긴 지금 바이킹이랑 보트나 실컷타쟈.ㅠ.ㅠ 이 나이에(?) 한여름의 바닷가에서의 멋진 만남을 기대한다면 아마도 주책 아니 노망일테지.ㅠ.ㅠ 푸핫. 연신 지금의 처지에 눈물만 흐른돠 일찌감치 시집가서 곰같은 남편(?)하고 고슴도치같은 자식(?)하고 잘먹고 잘사는 친구들이여~! 애인 있다고 연락도 잘 안하고 좋은데 데이뚜 다니며 잘놀고 잘싸는 친구들이여~! 남겨진(?) 아줌마들은 바다로 떠난다잉~! 바다야 기다려라 내가 간돠~ 고래사냥을 떠나쟈..~머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