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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변해가는 관심사
1286 2005.12.20. 02:03


불과 4~5년전만 했어도
시인의마을과 시인들께보내는편지에 오르던 글들은
핑크빛 사랑이야기와 떠난 연인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었어요

시간이 흐르고 사람이 변하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듯
차츰 이곳에 올라오길 바라는 글들은
번호매겨진 연재글들이었어요


오래전의 얘기를 접하는 것은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누워서 듣는 동화같이 재미있지만
그런 재미난 이야기들만이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의 관심사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섭섭함을 감출 수 없어요
누군가를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글이 오르면 "재미없다" "정말 볼게 없다" 등의 비하를 하시고
심지어는 욕하는 분도 찾아볼 수 있었기때문에...

모든 독자분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한명 이상의 시인들이 이곳에 각자의 글솜씨를 갖고
이곳 시인의마을을 채워주고 계세요

비록 부족하더라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속에서 시인분들은 힘을 얻고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이곳은 시인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독자분들의 사랑도 깃들어 있는 공간일 수가 있어요


저는 제글이 여러분께 재미있게 읽혀지길 바라는 것보다는
여러분 가슴속 깊이 존재하는 따뜻함을 자극할 수 있기를 바래요
떠난 뒤에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아닌
떠나기 전에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