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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소중했어도, 제아무리 사랑했어도 결국 '죽음'은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나는 지겨울 만큼 충분히 깨달았어요. 죽음을 추모하고 슬퍼하는 건 남겨진 자들뿐이예요.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죽은 자에게는 가 닿지 않는거죠... 떠나버린 자와 남겨진 자는 영원히 갈라진 채 만날 수 없어요. '죽음'이라는 선 하나를 경계로 그 뒤로는 오로지 영겁의 이별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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