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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소모니아. - (1)
3119 2006.01.20. 00:25





소모니아.

성직자용 마법.

특정조건을 만족하는 몬스터를 잡았을 경우.

소환하여 자신의 부하로 부릴수 있다.



소모니아라는 마법... 꽤 많은 분들이.. 아니 거의 모든분들이 알고있을 것이다.

자체공격력이 적은 성직자를 위한

방어목적이 아닌 공격목적을 위한 몇가지 안대는 마법중의 하나.

그러나 그 실용성에 비해 마나 소모량이 너무 많아서 그리 사랑받지 못하는 마법.

이 소모니아에도 재미있는 사실이 몇가지 있었다.



일단. 소모니아로 소환하기 위한 몬스터의 조건은.

시전자보다 레벨이 낮을것,

마법공격을 하는 마법형 몬스터가 아닐것,

간단히 이 2가지로 알고있다.

그래서 성직자들이 소환할수 있는 몬스터는

우드랜드 1~2존의 몬스터, 밀레스던젼의 1~2층의 몬스터,

그리고 백작부인의별장과 드라큐라의성의 모든 몬스터들.. 이렇게 한정되어있다.

물론, 연습장의 샌드백도.. 소환이 가능하지만.. ㅡ.ㅡ

그러나 예전에는 이것 말고도 가능한것을 몇가지 있었다.

넥슨에서 미구현하였던 몬스터들.

켈베로스, 토끼, 유니콘 등등..

이런 몬스터들도 성직자들이 소환을 할수가 있었다.

구현도 되지 않은 몬스터를 어떻게 죽이고 어떻게 소환할수 있었을까.

알고보면 간단하지만, 알고나면 참 어이없는 버그중에 하나였다.

그 진상은 이러하다.

일단 미구현몬스터의 이름으로 아이디를 하나 만든다.

예를들어 켈베로스라면, 아이디를 '켈베로스'라고 만드는 것이다.

그다음, 야외배틀필드로 데려가서 홀리볼트로 죽여준다.

그렇게 몇번 죽이면, 몬스터를 죽여서 소환하는것 처럼

'켈베로스' 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이다.

넥슨에서 사냥터에 구현을 안시켰을뿐, 그래픽이나 몬스터 자체는 완성해논 상태였기에

(그 증거로 예전의 초보자학교에는 이런 미구현몬스터의 동물원이 있었다.)

켈베로스 등의 미구현 몬스터를 소환할수 있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승급던젼의 '문짝' 이라던가, 이벤트에 사용되었던 '장애물' 등.

참.. 희한한것들을 많이 소환할수 있던 소모니아였는데..

지금은 아마 안될것으로 알고있다. 머..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ㅡ.ㅡ



그 외에도 재미있던 사실은 몇개 더있다.

백작부인의별장, 드라큐라성이 있기전,

악마성, 암흑성이 존재하던 시절.

그때는 지금처럼 엑스쿠라눔이 상점에서 무한으로 파는것도 아니고,

사냥터에서 그다지 잘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물론, 죽음의마을 집에서 엑스쿠라눔이 쏟아지긴 했지만,

이건.. 그보다 조금전 이야기 이니까.

엑스쿠라눔은 모든직업의 4써클이상 기술 & 마법의 재물로 많이 들어가는 시약이다.

그 수요는 많은데 나오는 곳이라고는 각 던젼 고층이나 가야 얻을수 있었으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 상당한 가격으로 거래되곤 했었다.

그 엑스쿠라눔을 얻을수 있었던 곳중 한곳이 악마성과 암흑성이다.

지금은 기억하는분들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겠지만,

악마성/암흑성에는 전부 회색의 몬스터들 밖에 없었다.

이름도 참 유치하다.

악충이, 악돌이, 악팅이, 악날이.

그중에서 뿔 2개 달린 악날이가 악마성/암흑성의 최고 몬스터였는데

이놈이 약간의 확률로 엑스쿠라눔을 줬었다.

지금은 어떨런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소환된 몬스터도 아이템을 줬었다.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친절히 말하자면,

성직자들이 악마성에 가서 악날이를 죽여서 소환을 하면,

그 소환된 악날이를 죽여도 엑스쿠라눔이 나왔다는 소리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왠만한 성직자들이 소모니아를 했을때는

어김없이 악날이가 나오곤 했었다.

그럼 주위에 있던 격수들은 우르르 달려와서 악날이를 죽이고

가끔씩 나오는 엑스쿠라눔을 먹고는 했었다.

2개쯤 나왔다 싶으면 소모니아 해준 성직자에게도 나눠주고,

그때는 지금보다 참 인정이 많았던것으로 기억해서,

내것이니 네것이니 그다지 싸움이 많지는 않았던것 같다.

물론 사람사는 곳에 싸움이 없을리야 없지만, 그래도 좀 덜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