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스도 그런 대규모이벤트를 벌이고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퀘스트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버그는 없는지, 유저들이 잘하고 있는지.
여러가지를 살펴야 했을것이고 보완할점, 고쳐야할점들을 찾아야 했을것이다.
셔스가 등장하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였다.
셔스님 저희 팀원좀 소환해 주세요.
셔스님 저희 팀원을 살려주세요.
사람들이 끊임없이 외치기로 외쳐댔고,
드디어 셔스가 반응을 보였다.
'원래는 이러면 안대는 것이지만, 당분간은 레드29층으로의 통로를 열어두겠습니다.'
미쳐 대응못한 유저들을 위해
셔스가 적룡의결계대기실에서 레드 29층으로의 통로를 열어준 것이다.
그로 인해 레드 29층에서 고립되어버린 팀원들을 구해서
다시 적룡의결계 대기실로 올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서 최초클리어란 욕심에 팀원을 버린 사람들은 눈치를 볼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뜻하지않게 죽음을 맞이한 유저들도 몇몇 있었고,
배신에 열받아서, 팀원의 죽음에, 깨어지는 팀들이 몇몇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깨어진 팀들이 서로 뭉치기 시작하면서
적룡의결계의 퀘스트의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