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중 최초로 가디언의 시험장을 클리어한 팀이 나왔다.
비록 가장 무서운 법사졸개가 없는 마법사방의 클리어였지만,
코마와 시간오버의 되풀이 속에서 클리어한 팀이 나왔다는것은
다 꺼져가던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린 것이었다.
여기서 하나.
왜 그당시에 가디언의 시험장을 클리어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물론 아까 말했듯이 갑장스레 바뀐 몬스터의 패턴과,
그 몬스터들이 사용하는 강력한 기술과 마법,
이런것들이 실패를 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최고의 실력자들이 모인팀들인데
차츰차츰 적응이 되어가며 졸개들은 그럭저럭 상대할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시간오버는, 10분이나 버틴 사람들은 어째서 실패를 했던 것일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직업가디언에 있었다.
120만이나 되는 체력을 가지고, 60%이하로 체력이 내려갈경우,
각종 기술과 마법으로 도주와 회복을 한다는 설정은
유저들의 시간을 계속 잡아먹는 요인이 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10분을 넘겨버린 팀들은 시험장에서 쫒겨날수 밖에 없던 것이다.
그때 당시 생명의목걸이의 소지자들도 꽤 있어서
암흑속성인 가디언을 잡기위해 꽤 유리하긴 했지만,
10만을 넘기는 체력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크래셔나 다라밀공등 팟파워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습의 오버데미지라는것이 존재했었다.
기습의 데미지가 너무도 강해서 그 한계치를 넘겨버리면
아예 타격의 효과가 없어지는 현상.
생명의목걸이를 착용하고 암흑속성의 몬스터인 가디언에게 기습을 날리면,
오버데미지로 인해 데미지가 어의 나오지 않았고,
생명의목걸이를 빼고 기습을 하면 너무도 강한 방어력에
그리 만족할만한 데미지가 안나왔던 것이다.
그렇기에 원샷이라는것은 기대도 할수 없었고,
오직 지속적인 타격으로만 가디언을 잡아야 했는데
그 체력 60%미만일 경우 도주와 회복을 하는 패턴때문에
계속 시간을 잡아먹어 시간제한에 걸렸던 것이다.
그러나, 적룡의결계에 도전했던 사람들은 그당시 최고수의 사람들.
계속 도전하고 도전한 결과,
드디어 첫번째 가디언의 시험장 클리어의 팀이 나왔고,
그 클리어한 팀의 비결이 돌고 돌아 전해지게 되었다.
그 클리어의 비결은 바로,
적룡의결계에서만 볼수있는 마법, 석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