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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적룡의결계. - (6)
2721 2006.01.26. 04:38

머리위에 하얀동그라미가 뜨면서

몸이 굳어온다는 말이 뜨면

석화마법에 걸린것입니다.

석화마법에 걸리면 후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뮤레칸으로 가게됩니다.

벨가모트라고 하는 약초를 대기실에 있는 도우미에게 사시기 바랍니다.


석화.

공지합니다. - 셔스 2002.7.10




석화라고 하는것은 코마상태와 비슷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풀어주어야 한다는것,

이것이 공통점이고.

코마상태는 코마디움으로 해제시키고, 석화상태는 벨가모트로 해제시킨다.

그리고, 코마상태는 움직일수 없으며, 석화상태는 움직일수가 있다.

이것이 차이점이다.

그렇기에 석화가 걸리고도 인식하지 못하고 몬스터를 잡는다고 돌아다니는 팀원을

억지로라도 멈추게 해서 벨가모트를 써주는 상황도 생기고는 했었다.

그런데 이 석화마법이 어떻게 가디언의 시험장 클리어의 비결이었을까.




가디언의 패턴중 가장 큰 특징은,

그 직업가디언은 그 직업의 유저가 살아 있을 경우,

공격의 타겟을 그 유저로 한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마법사가디언방의 가디언은

마법사유저가 살아있을 경우, 무조건 그 마법사만을 타겟으로 공격을 하며 따라다닌다.

그러다가 간혹 마법사가 코마가 뜰경우, 그제서야 타겟을 바꾸고 다른 유저를 공격,

그러나 코마를 살리고 나면 얼마 안있어 다시 타겟을 마법사로 바꾸는 것이다.




그 처음으로 가디언의 시험장을 클리어했던 팀의 법사가 직법이었다.

각 졸개들을 차례차례 천천히 죽여나갔고,

시간이 얼마 안지나 결국 문제의 가디언만 남게 되었다.

그팀도 역시 다른팀과 똑같이 석상을 이용하여

도망칠수 없게 대형을 잡고 지속적인 타격을 주고 있었다.

그 직법은 이모탈과 리플렉토등, 방어마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였고,

그 마법사가디언이 직법을 상대로 펼친 석화마법이

리플렉토의 효과로 인해 튕겨져 나간것이다.




머리위에 하얀 골뱅이가 뜬채로 잠시 방황하던 가디언,

혼자서 알수없는 몇마디를 하더니 10분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팀원 전체가 대기실로 팅겨져 나왔다.

10분이 되려면 멀었는데 왜 대기실로 왔을까,

분명 실패한것은 아니다. 그들은 죽지도 않았고, 10분이 넘지도 않았다.

그렇다는것은,

그들은 마법사 가디언의 시험장을 클리어 했다는 소리였다.

비록 자기들의 힘이 아닌 몬스터의 힘을 역이용한 클리어였지만,

한시라도 빨리 가디언의 시험장을 클리어 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야 했던 유저들에게

그것은 그리 대단한 문제나 생각할 꺼리가 되지 않았다.

오로지 그것을 이용할 생각만 했을뿐.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 가디언의 시험장을 클리어하는것도 어려운일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했던 유저들은 자신들의 힘이 아닌

몬스터의 힘을 역이용하는 방법이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