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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적룡의결계. - (8)
3006 2006.01.26. 05:43





그렇게 그들을 보내고 다른유저들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첫 관문인 가디언의 시험장조차 이렇게 어려운데,

엘리멘탈의 시험장, 적룡의 척추, 봉인의방.

그리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점점 지쳐가는 몸을 이끌고

다시 퀘스트클리어에 박차를 가한것이다.




잠시후, 먼저 올라간팀에 문제가 생겼다.

그리 쉽지 않을꺼라는 예상은 했었고,

때코마가 뜰꺼라는 예상역시 했었다.

그리고 엘리멘탈의 시험장에서 접해지를 할경우

화염의엘리멘탈 대기실로 온다는것 역시 공지에 확인하고 올라갔는데,

미처 한가지를 준비하지 못한것이다.

때코마가 떠서 코마접지를 하면 접속하는곳은 화염의엘리멘탈 대기실이다.

코마를 살리려면 한사람의 유저가 더 필요한데,

그렇다는것은, 한사람의 '살아있는 유저'가

화염의엘리멘탈 대기실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퀘스트를 완벽히 클리어한 팀은 단 한팀.

즉, 그렇게 때코마를 당하고 나면 살릴 방법이 없는것이다.

그러나, 그런 문제점을 알고도 그팀은 도전을 했었나보다.

그냥 대책없이 마냥 다른팀이 빨리 퀘스트를 클리어하기를 바라기 보다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코마로 접지를 하면 살릴 방법이 애매하다.

즉, 코마가 뜨더라도 팀원을 믿고 끝까지 버티는것만이 최선의 길이라 믿고

엘리멘탈의 시험장에 도전을 하였고,

그 결과.

도적의 죽음이란 실패를 안고 잠시 멈쳐설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팀이 쉬는 사이 그팀원중 한명이 스크린샷을 찍어서

당시 사람들이 많이 들리던 홈페이지에 올렸다는 글이 게시판에 떳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홈페이지에 가서 그 스크린샷을 구경하였고,

어둠최초의 L size 몹을 목격할수 있었다.

한마리당 한칸을 차지하는 일반 몬스터와는 달리

무려 9칸이나차지하고 있는 화염의엘리멘탈,

용의 머리처럼 생기고 입으로 무섭게 브레스를 뿜어내는듯한 모습은

그 위용만으로도 충분히 유저들을 주눅들게 만들만 했다.

거기에 이어지는 팀원들의 설명.

엘리멘탈방에 엘리멘탈만이 있는것이 아니고, 자살하는 몬스터도 나오며

엘리멘탈은 각종 마법을 난사하기에 클리어 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안그래도 차츰차츰 지쳐가고 있던 유저들에게

더욱 절망감을 안겨주는 말이었다.

먼저 올라갔던 팀 역시 상황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다.

죽음을 맞이한 도적은 의욕을 상실했으며,

다른팀원 역시 도적이 없기에 더이상 진전이 없는 상황이었다.

급한대로 다른 케릭터들로 접속을 하여

적룡의결계 대기실에 있는 도적들중,

가장 많은 방을 클리어한 도적을 스카웃하기 시작하였다.

이미 많은 팀들이 포기를 한 상태였고,

방을 한두개 깻던 팀들도 지속대는 피로와 허탈한 마음에 포기하는 팀들이 생겼다.

그렇게 깨어진 팀의 도적중, 가장 많은 방을 클리어한 도적이 그팀원들의 도움으로

나머지 방을 클리어 하고 엘리멘탈방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그들은 또다른 문제를 접하게 되었다.

코마디움의부족.

그렇게 그들역시 중도포기를 할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적룡의결계 오픈의 첫날이 저물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