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처음의 열기는 점점 식어만 갔고,
레드오피온의굴 29층을 통해서 갈수 있었던 적룡의결계는
극악한 난이도와 대기실까지 도달하기까지의 너무나 긴 시간이
점점 유저들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적룡의결계로의 이동메뉴도 적룡굴도우미에 추가를 시켰지만,
한번 관심에서 멀어진 적룡의결계의 열기를 되살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 보상이란것 또한 만만치 않은 것들이었기 때문에
모든유저가 포기하지는 않았었고
꾸준히 도전하는 팀들이 있었고,
정규라는,
하나의 약속을 정하고 도전하는 팀들도 나왔다.
시간은 계속 흘러만 갔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적룡의결계를 클리어한 팀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적룡의결계가 뜸해질때쯤이었다.
2002년 9월 12일. 공지합니다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