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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답장
1307 2006.02.07. 15:19



헤어지는 것보다 힘든일이었을까?
서로 한걸음 물러나 이해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였을까?
충분히 서로를 알고 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

우리가 서로 아파하는 것보다 헤어짐을 택했다는 비겁한 사실은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

하지만 기억나도 그리워하지 않을래.
다만 자주 생각나겠지...

돌아가고 싶다 말하면 너무 괴로울테니까 잘 지내라 말하는 게 나을거야..

그래.

잘 지내란 말에 대답없이 뒤돌아야 했던건 최선의 내 결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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