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걷고자 함이 아니였다..
그렇다고 남의 인생을 침해할 권리따윈 나에겐 없지..
그래.. 그래서.. 나는 바라보기만 할지도 몰라..
남들이 힘들어하고.
남들이 아파하고..
그래서. 그들이 죽어가는것 조차도.. 나는 조용히 바라보기만 해야돼..
용기가 없다.. 감정이 죽었다..
욕해도 좋아..
하지만.. 나는 알아. 나의 인생을 살고자 함도 아니였고..
남의 인생을 침해할 권리따윈 없다는것을..
나의 오기.. 나의 신념을 그들에게 강요하기엔.
나는 이미 지쳐있고.. 그들도 지쳐있는데.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하지만.. 내 마음속 깊은곳엔.. 그들을 향한.. 조그만한.. 염원.. 아니 갈망..
잘되었으면 하는 그런 갈망..
조용히 피어오르는것을 느끼는.. 그런걸 ....
그래... 나는 지쳤다..
이 세상에..
이 험난하디 험난한 세상에..
무엇을 위한 삶이요..
무엇을 위한 인생인가..
단지.. 그것만을 알고자.. 살아가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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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雷.
조용히 퍼져가는 북소리에..
발맞춰 가는 군사들의 숨소리를 담아서..
나는 오늘도 전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