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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 [괴담] 꼬마아이
492 2009.03.05. 13:35

시편 게시판

아이디:기묘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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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회사 제품을 수리하러 고객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두리번거리며 가고 있는데,
어린 아이가 담 위에서 놀고 있었다.

담 높이는 1m 정도였고, 아이는 담에서 담 안쪽으로 뛰어 내렸다 다시 올라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수리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아이는 아직도 담 위에서 놀고 있었다.

시간이 두어 시간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담 위에서 놀고 있기에 말을 건내보았다.

"얘, 아직도 놀고 있니? 담 위에 있으면 위험해."

그러자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아까처럼 안으로 뛰어 내렸다.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뛰어 내린 담 안을 보았다.

담 안은 벼랑으로 밑에는 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개천까지 10m는 되어 보였다.
물론 아까 아이는커녕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출처: http://thering.co.kr